소중한 내 돈을 위한 주식 공부

주식 공부

저는 주린이가 아닙니다.

주식 통장도 없는 주생아입니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던데, 그럴수록 원금이 더 소중한 것 아닐까요?

저는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주식 공부.

가장 먼저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에서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물론 책에는 수익을 내는 방법도 나오는데, 솔직히 말하면 주생아(+수학공부 안한지 12년째)인 저에겐 조금 어려운 부분입니다.

 

사실 이 책은 기업공부를 하며 재무제표 읽는 방법이 궁금해서 읽었던 책인데요.

저에게 주식의 세계가 이렇게 재밌고, 어쩌면 안정적인 것이란 걸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좀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드는 미국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를 다 소화해내지는 못했지만,

남편의 추천에 따라 <미국주식 처음공부>를 읽고 있어요.

 

잠깐, 그런데 주식이 어쩌면 안정적이라니 이 또한 어쩌면 위험한 발상이지요?

우상향하는 주가지수

특정 종목이 신규상장했다는 것만으로 주가지수가 변하면 안 되기에 이를 원래부터 있었던 것으로 가정하여 조정해주었다.
같은 논리에 따라 특정 종목이 상장폐지 되면 이를 원래부터 없었던 것으로 가정하여 조정해준다.
ⓒ사경인,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상장폐지를 반영하지 않는 주가지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합니다.

즉, 상장폐지하는 기업만 피해도 우상향하는 주가지수를 따라갈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S&P500 지수를 확인해보면 확연한 우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500은 미국의 상위 500개 대형 상장 기업을 추적하는 주식 시장 지수입니다.

 

재무제표

처음 방문한 카페에서 낯선 이름의 메뉴가 너무 많아 무엇을 주문해야 할지 고민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어쩌면 많은 이들이 주식시장에 상장된 수많은 기업을 보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카페에서 메뉴를 정할 때는 그 맛이 어떤지 카페 주인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요.

이미 맛을 봤던 지인이 있다면 지인에게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에서 투자할 기업을 고를 때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남의 말에 의존해서 투자대상을 고른다면 말이죠.

 

그러나 다행히도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재무제표가 나와 있습니다.

이름만으로 맛을 추정해야 하는 카페의 메뉴와는 다르게,

기업의 재무제표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회사는 없다.
회사가 자발적으로 만드는 IR 자료나 언론 인터뷰에는 장점만 드러난다.
회사가 제공하는 전망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는 매도의견을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감사보고서는 다르다.
회사가 숨기고 싶은 부분이 있더라도 법률에 따라 기재하고, 반드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거쳐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재무제표를 포함한 감사보고서를 꼭 봐야 하는 이유다.
ⓒ사경인,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바로 이것이 주식이 "어쩌면 안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투자할 기업의 재무제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투자결정여부를 판단한다면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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